공지사항

향기 우체부(손 편지 답장) 봉사활동 안내

맑고향기롭게

2021-03-19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한다. 

꼭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고 따뜻한 말을 나눈다든가,

눈매를 나눈다든가, 일을 나눈다든가,

아니면 시간을 함께 나눈다든가,

함께 살고 있는 공동체와의 유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法   頂 -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는 오늘도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가 오라고 부르지도 않고, 가라고 떠밀지도 않지만, 종교의 구별을 떠나 직장인, 학생, 나이 지긋한 어르신 그리고 

젊은 연인들이 길상사 경내를 거닐며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나무 그늘에 앉아 명상에 잠기기도 합니다.

 

길상사의 가장 막다른 곳에 다다르면 진영각이라는 현판이 걸린 2칸 기와 한옥이 있습니다

이 곳은 법정 스님이 2010311일 입적한 곳이지요.

스님은 길상사의 여러 일정으로 강원도에서 내려오시면 이 곳에 잠시 쉬며 인연분들과 차담을 나누곤 하셨지요.

입적 3주기(2013년)에 맞춰 강원도 수류산방에서 쓰시던 유품 일부와 집필 저서 그리고 진영을 모셔 조촐한 추모관으로 꾸미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진영각에 들려 스님의 숨결을 느끼며, 코로나와 더불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절에 마음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진영각 툇마루에 잠시 머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남기게끔 방명록을 두었는데

스님을 그리워하는 글이 많지만, 

살면서 받은 상처를 위로 받고 싶다거나, 희망을 얻고 싶다거나

다시 힘을 내고 싶다는 등 힘겨워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혼자서 마음 아파하는 누군가에게 마음의 여유가 조금 더 있는 분이 힘을 내라는 위로의 말을 전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다 삼청동과 덕수궁 돌담길에 세워진 노란 온기 우편함을 보고 힌트를 얻었습니다

온기우편함은 소중한 고민편지를 '익명'으로 받아, 자원봉사자들이 느린 손걸음으로 손 편지 답장을 해드리는 비영리단체라고 하는데

그 우체통에는 지친 감정을 혼잣말처럼 써서 편하게 털어놓고 가는 사람들의 사연이 일주일에 200여 통의 다양한 삶의 고민들이 

우체통을 메운다고 합니다.  (온기 우편함 참조 : https://www.ongistudio.org/

 

중앙모임에서도 언택트(untact)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조금은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택트 손 편지 답장 봉사활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봉사자 명칭은 향기 우체부로 해볼까 합니다.

정보화 시대로 이메일이나 각종 SNS가 보편화면서 손편지가 사라지고, 우체통이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나씩 사라져가는 우체통을 보면서 사람의 정()도 점점 사라져가는 시대에

전문적인 상담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회원님, 말 한마디의 힘을 알고 계시는 회원님

손 편지가 가진 진심을 믿어주시는 회원님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됩니다.

 

관심있는 회원님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향기 우체부 활동 방법


① (익명) 고민 사연 작성하여 향기 우체통에 투여 

② 사무국에서 작성된 사연을 선별 

③ 비대면 방식 손 편지를 스캔하여 봉사자(향기 우체부)에게 전자우편으로 전달답장 작성 

  - 대면 방식 봉사자(향기 우체부매주 (금요일 예정) 정기 모임을 통해 사연을 보고 답장을 작성 

④ 손편지 답장을 봉사자가 발송(우편봉투편지지우표 지원

⑤ 비대면 방식 : 발송 결과를 사무국으로 통보

  -  대면 방식 : 봉사자 정기 모임, 공감대화 강의

    

● 모집 인원 : 봉사자(향기 우체부최소 3~4명으로 시작하여 최대 10여명으로 구성하고자 함   

 


 

 



 

향기우체부 봉사자 모임및 활동 계획 설명 바라가기  : http://www.clean94.or.kr/Menu.do?MenuID=1033&mode=view&bbsNo=5&no=88703 

▶ 참여, 문의 : 중앙모임 사무국  ☎ 02-741-4696 / clean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