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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BTN붓다회와 방송포교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앵커]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잇는 도심 포교도량 성북구 길상사가 일요법회로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롭게’ 운동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법의지를 다졌습니다. 통도사 포교원 람림학당 주지 혜능스님 초청법회와 BTN붓다회를 통해 전법원력을 모은 현장. 배수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전, 전법과 학문을 대표하는 스님들의 법문을 들을 수 있는 길상사 일요가족법회 현장. 지난달 문광스님에 이어 어제는 통도사 포교원 람림학당 주지이자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교수 혜능스님이 법석에 올랐습니다.스님은 맛지마 니까야 ‘라훌라를 가르친 경’을 예로 어린 시절 교만했던 라훌라를 교화한 석가모니부처님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롭게’ 운동은 열반과 계율의 가르침이라며 오직 스스로 계를 지키고 정진해야 맑고 향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혜능스님/람림학당 주지․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교수(부처님이 아름다우신 거지 라훌라가 아름다운 게 아니거든요 지혜와 공덕은 상속이 되는 게 아닙니다. 큰스님께서 맑고 향기롭게 운동을 하셨는데 내가 길상사에 적을 두기만 하면 ‘나도 맑고 향기롭게 되는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얘깁니다.)길상사 주지 덕조스님은 전법과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BTN 붓다회 방송포교 원력에 힘을 실어주길 당부했습니다. 덕조스님/길상사 주지(십시일반, 다른 종교를 보면 첫 번째가 뭡니까 전법이에요 우린 그렇게 하지 않잖아요. 우리 불자들은 너무 소극적이세요. 여러분들이 못한 일들을 방송국에서 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길 특별히 부탁드립니다.)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신행과 포교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던 길상사 사부대중은 BTN불교TV 방송포교를 후원하는 붓다회 가족이 되는 데 적극적으로 함께 했습니다.어떤 방법보다 방송포교의 효과에 공감하며 BTN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스며들기를 서원했습니다.김희영/경기도 파주시(주변사람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게 가장 큰 공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BTN붓다회 동참하게 됐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부처님 법을 깨닫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길상사는 다음달 16일, 한국불교학회장 자현스님초청법회를 이어가며 열려있는 길상사, 모두 함께 신행할 수 있는 가족법회 도량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BTN뉴스 배수열입니다.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