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상사 주지 덕조스님이 은사인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이어서 앞으로도 반찬 나눔과 장학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덕조스님은 오늘 ‘맑고 향기롭게’와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산불복구 기금을 각각 1천만 원씩 전달한 직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덕조스님/ 길상사 주지]
“장학 사업이나 반찬 사업이라는 것이 은사 스님이 계실 때부터 만들어 놓은 것을 계속 이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제 중고등학생을 했었고 그것이 중고등학생 무상교육이 됨으로 해서 이제 대학생으로 지금 바뀐 거죠”
길상사는 해마다 대학교에 다니는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할 때 까지 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역을 넘어 서울 전역에 식사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460여 가구에 반찬 나눔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기금 전달식에는 송광사 문중인 조계종 사회부장 진경스님과 아름다운 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