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오색찬란했던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져
이제는 가지 사이사이 빈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그라드는 단풍이라도 보기 위해 여전히 많은 분들이 길상사를 찾아주고 계십니다.
아마 다음 주면 단풍을 보기 위해 오시는 분들의 발걸음이 뜸해질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주에도 향기 우체통에 많은 엽서가 도착했습니다.
현재에 만족하는 사연, 고됨이 묻어나는 사연,
눈물 짓게 만드는 슬픈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가
향기 우체통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마치 우수수 떨어지는 단풍잎처럼
여러분들의 다양한 걱정과 고민들 모두 떨쳐내고
새롭고 힘찬 내일을 맞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의 걱정과 고민을 들어주는 우리 향기우체부님들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