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8월의 숲기행이 찾아왔습니다.
8월 숲기행 장소인 점봉산 곰배령은 선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어서
미리 참가 신청을 받은 뒤, 흔히 말하는 '오픈런'을 통해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40명의 참가자분들께서 무사히 곰배령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숲기행과는 다르게 산행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곰배골 입구에서 다 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빠르지 않은 속도로 산을 오르며,
여름 산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뭉근하지만 끊이지 않는 오르막에 힘들긴 했지만,
중간중간 쉼터에서 쉬어가며 호흡은 가다듬었습니다.
900m를 남기고 나타난 깔딱고개는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지만,
탁 트인 곰배령에 도착하는 순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을 칭찬하게 만들었습니다.
곰배령 표지석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쉼터에 앉아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으니 산해진미가 따로 없었습니다.
끝으로 하산 후 발을 담그는 곳에 들어가 피로도 풀어주고,
지역 농산물도 구입하며 알차게 숲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 달에도 알찬 숲기행 준비할테니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