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는 초대형 경북산불 피해 복구와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5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 긴급모금’ 2,000만원(길상사와 맑고 향기롭게 각각 1,000만원씩 모연)을 전달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은 “대형 산불로 경북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길상사와 맑고 향기롭게 모임에서 성금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길상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사찰이면서, 포교 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맑고 향기로운 도량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며, 법정 스님과의 인연을 잠시 말씀하시며, “앞으로도 법정 스님의 가풍이 이어지는 수행도량으로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맑고 향기롭게 모임에서 펼치고 있는 대학생 장학사업과 결식이웃 반찬 나눔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격려를 하셨습니다.

덕조 스님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하였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실의에 빠진 분들께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